포가차르, 리에주 바스토뉴 리에주 3번째 우승, 콜나고와 함께 정점을 찍다
포가차르, 리에주 바스토뉴 리에주 3번째 우승,
콜나고와 함께 정점을 찍다
2025년 4월 27일, 타데이 포가차르(UAE 팀 에미리츠)가 제111회 리에주 바스토뉴 리에주(Liege Bastogne Liege) 대회를 지배했다. 모두 그가 어디에서 공격할지 알고 있었지만, 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새하얀 복장과 무지개 포인트가 들어간 저지를 착용하고, 콜나고(Colnago) V5Rs를 탄 포가차르는 코트 드 라 르두트(Cote de la Redoute)에서 모든 경쟁자를 따돌렸다. 이 공격으로 그는 생애 세 번째 리에주 바스토뉴 리에주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승리는 포가차르의 통산 아홉 번째 모뉴먼트(Monument) 우승이기도 하다. 그는 압도적인 파워를 과시하며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무엇보다도 환한 미소로 관중을 향해 인사하며 또 하나의 전설을 완성했다.
▲포가차르는 2021년, 2024년에 이어 세 번째로 리에주 바스토뉴 리에주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www.liege-bastogne-liege.be)
이번 대회는 총 25개 팀, 174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알덴느 지역의 언덕 11개를 포함한 총 252km 코스에서 치러졌다. 날씨는 맑고 기온은 20도까지 올라, 참가자들에게 최적의 컨디션을 제공했다.
▲포가차르의 독주는 뛰어난 개인 역량과 최첨단 장비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결과였다. (ⓒwww.liege-bastogne-liege.be)
경기 중반, '루듀트' 언덕 구간에서 포가차르는 전광석화 같은 공격을 감행했다. 그는 단숨에 독주 체제로 돌입했고, 추격 그룹과의 격차를 벌리며 레이스를 장악했다. 결국 포가차르는 1분 3초 차이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2위는 줄리오 치코네(리들-트렉), 3위는 벤 힐리(EF 에듀케이션-이지포스트)가 차지했다.
포가차르는 이번 승리로 1972년 에디 메르크스 이후 세계 챔피언이자 투르 드 프랑스 우승자가 리에주 바스토뉴 리에주를 제패한 두 번째 선수가 되었다. 또한 이번 봄 시즌 네 개의 클래식 모뉴먼트에서 모두 시상대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며, 메르크스(1969년, 1975년), 숀 켈리(1984년) 이후 세 번째로 이 업적을 달성한 선수가 되었다.
▲포가차르는 이제 투르 드 프랑스를 향한 또 다른 대장정을 준비하고 있다. (ⓒSprintCycling)
경기 직후 포가차르는 "루듀트 언덕에서의 공격은 계획된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순간적으로 기회가 보여서 몸이 반응했다. 이렇게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가차르의 독주는 뛰어난 개인 역량과 최첨단 장비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결과였다. 시즌 초반부터 절정의 기량을 선보인 그는, 이제 투르 드 프랑스를 향한 또 다른 대장정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리에주 바스토뉴 리에주 톱10 성적은 다음과 같다.
1. 타데이 포가차르 (UAE 팀 에미리츠) 6시간 00분 09초
2. 줄리오 치코네 (리들-트렉) +1분 03초
3. 벤 힐리 (EF 에듀케이션-이지포스트) +1분 03초
4. 시모네 벨라스코 (아스타나 팀) +1분 10초
5. 티보 나이스 (리들-트렉) +1분 10초
6. 안드레아 바지올리 (리들-트렉) +1분 10초
7. 다니엘 펠리페 마르티네스 (레드불-보라-한스그로헤) +1분 10초
8. 악셀 로랑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스) +1분 10초
9. 톰 피드콕 (Q36.5 프로 사이클링 팀) +1분 10초
10. 시몬 카라파스 (모비스타 팀) +1분 10초
<글 편집부 / 사진 Official website of Liege-Bastogne-Liege cycling race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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