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전거 비즈니스 쇼 타이베이 사이클 2025 성황리 개막
세계 최대 자전거 비즈니스 쇼
타이베이 사이클 2025 성황리 개막
세계적인 자전거 비즈니스 행사 중 하나인 타이베이 사이클(Taipei Cycle)이 2025년 3월 26일부터 나흘간 대만 최대 도시 타이베이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올해로 36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타이베이 난강 전시 센터에서 1호관과 2호관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세계 35개국에서 980개 업체가 참가해 총 3,600개의 부스를 마련했다. 글로벌 사이클링 업계의 핵심 인사들과 80개국에서 3,000명 이상의 바이어들이 참석해 업계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공유하며 활발한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펼쳤다.
▲ 타이베이 사이클(Taipei Cycle)이 2025년 3월 26일부터 나흘간 대만 최대 도시 타이베이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타이베이 사이클 2025의 개막식에서는 현지 공연과 함께 업계의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는 행사가 열렸으며, 대만 무역 센터(TAITRA)의 CEO 사이먼 왕(Simon Wang)이 참석해 업계의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올해 박람회의 주제인 "Ride the Revolution"을 바탕으로 혁신 추진, 스마트 사이클링, 그린 포워드, 사이클링 생태계라는 네 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 대만 무역 센터(TAITRA)의 CEO 사이먼 왕(Simon Wang)이 참석해 업계의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혁신적인 신제품, 업계를 이끄는 트렌드
올해 타이베이 사이클에서는 다양한 신제품들이 공개돼 큰 관심을 받았다. 글로벌 브랜드 자이언트(Giant)는 초경량 카본 프레임과 고성능 배터리 기술을 탑재한 전기자전거 ‘E-Road Pro’를 선보였으며, 독일 보쉬(Bosch)는 AI 기반의 스마트 내비게이션 시스템 ‘스마트 라이드 3.0’을 통해 실시간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행 경로를 제시하는 혁신을 소개했다.
프랑스 브랜드 라피에르(Lapierre)는 완전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제작된 친환경 모델 ‘에코바이크’를 출시하여 지속 가능성 분야에서도 앞선 기술력을 선보였다.
▲ 올해 타이베이 사이클에서는 다양한 신제품들이 공개돼 큰 관심을 받았으며 다양한 시승행사가 함께 진행되었다.
혁신을 인정하는 TAIPEI CYCLE d&i Award
이번 행사에서는 총 150건의 신청 중 51개 제품 및 서비스가 TAIPEI CYCLE d&i Award를 수상했으며, 특히 대상은 혁신적인 접이식 자전거 ‘Happets’가 차지했다. Happets는 3단 접기 메커니즘을 채용해 단 3초 만에 간편하게 접을 수 있는 실용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타이베이 사이클 쇼는 마지막 이틀 동안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공개되며, 다양한 전기 자전거 시승 기회, 가상 사이클링 체험, 스마트 트레이닝 시스템 및 실시간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타이베이는 글로벌 자전거 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굳힐 것으로 기대된다.
<글 편집부 / 사진 taipeicycle.com.tw 공식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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