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거금도 43.9km
보석처럼 빛나는 해안과 섬이 한눈에 들어오다
전남 거금도 43.9km
전라남도 고흥반도 서남단 도양읍에서 약 2.3㎞ 지점에 있다. 주위에는 연홍도·허우도 등의 유인도와 형제도·독도·오동도 등 무인도가 흩어져 있다. 조선시대에는 절리도(節吏島)라 불렸으며, 거억금도라고도 기록되어 있다. 섬의 북서부를 제외하고 최고봉인 적대봉(592m)과 용두봉(419m) 등을 비롯한 200~500m 정도의 산들로 이어지며, 경사가 급하다. 100m 내외의 완만한 구릉지를 이루는 북·서쪽 해안에는 취락과 경지가 분포하며, 간석지도 넓게 펼쳐져 있어 일정·월포 등의 방조제를 쌓아 농경지로 이용하고 있다. 해안선은 서쪽이 드나듦이 심하며, 사빈해안이 많고, 일부 돌출부는 암석해안을 이룬다. 연중 따뜻하고 비가 많으며, 주민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한다. 연안일대에서는 감숭어·전어·도다리·장어 등이 잡히며, 김·미역·굴 등의 양식업이 이루어진다. 특히 김양식은 대규모로 행해진다. 섬내에는 버스가 운행되며, 고흥반도와 거금도 간 정기여객선이 매일 수시로 운항된다. 유물·유적으로 대흥리에 있는 조개더미가 대표적이다. 취락은 북·서쪽과 동남쪽 해안에 집중되어 있으며, 대흥리·신촌리·오천리가 중심이다.
코스개발·글·사진 서성배(포토서) | 가민GPS (오레곤 550) - 다음카페 벡스코바이크 가민GPS방 참조
쪾준비물 : 배낭, 튜브1, 육각1, 체인툴1, 펌프, 열쇠, 비상약, 간식
신평-늑동간 배에 차량을 싣고 거금도로 향했다. 숙소인 익금 해수욕장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아침 더위를 피해
아침 일찍 라이딩을 나섰다. 이른 아침이라서인지 차량이 많이 보이지 않았다. 출발과 동시에 오르막이 떡하니
버티고 있다. 어느섬도 마찬가지이지만 오르막 아니면 내리막이다. 힘은 들어도 계속 변해가는 경치는 정말 멋지다.
금장 해수욕장을 지나 금산동중학교에서 좌회전을 하여 달려나갔다. 삼거리 갈림길에서 정자나무아래 어르신
몇 분이 담소를 나누고 계시는 모습이 정말 보기좋았다. 옆에 앉아 거금도 전설을 듣고 가고 싶었다.
파상재 위에서 내려다보는 거금도는 한폭의 수채화같다. 아기자기한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멀리보이는
조그마한 섬에 집을 짓고 낚시나 하면서 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잘 정리되어 있는 도로를 달려나갔다. 이른 아침이라 아직까지 지열은 올라오지 않는다. 시골 어촌마을 그대로를
감상할 수 있었다. 차량이 한대도 보이지 않아 마음편히 달릴 수 있었다. 오른쪽 멀리 거금도 다리가 보인다.
파상재쪽으로 좌회전, 지금부터는 오르막이다. 8부능선에 도착하여 우회전하여 용두봉쪽으로 달려나갔다. 점점
힘이들기 시작하고 등에는 땀이 줄줄 흐르기 시작한다. 빨리 라이딩을 마치고 시원한 물에 샤워하고 눕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거금도섬에서 가장 큰 익금해수욕장 이다. 해변 중간에 숙소를 정해놓았고, 수심이 완만하고 파도가 잔잔해서
가족단위 피서에는 최고인 듯 싶다. 아직까지 훼손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해수욕장이다.
드디어 용두봉 정산, 발아래 내려다보이는 작은 섬들과 해안선이 아름답다. 멀리 거금도를 이어주는 다리가
한 눈에 들어온다 2011년 말 경에 완공이라고 한다. 다리가 완공되고 나면 차량통행이 자유로워 많은 관광객이
몰려오지 않을까 싶다. 자연을 그대로 보전하면서 즐기는 문화의식이 필요하다고 본다.
사방을 둘러보니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이다. 신나게 다운힐을 하여 거금도 이어주는 다리를 지나갔다. 아주
멋있는 다리였다. 금진 선착장을 지나는데 멀리서 배가 들어오고 있었다. 다리가 완공되고 나면 배에 차량을 싣고
들어오는 낭만은 사라질 듯 싶다.
신촌마을을 지나오는데 미역을 말리는 주민의 모습이 보인다. 아주 여유로워 보였다. 도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또다른 매력이다. 섬라이딩의 묘미는 오른쪽은 계속 바다여서 경치가 멋있어 피로감을 덜어주는듯 하다.
고라금해수욕장에 도착. 얼마나 조용하던지 한여름 피서철인데도 가족 한팀만이 보인다. 솔밭 밑에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면 정말 좋은 곳이다. 내년에는 텐트들고 여름휴가를 이곳으로 와보고 싶다. 푸르르게 무르익는 곡식을
보면서 농민들의 노고를 한번 더 생각하게 한다. 삼거리에서 우회전 연소해수욕장을 향했다.
거금도에서 두 번 째로 큰 연소해수욕장에 도착하니 섬에 있는 해수욕장이라서인지 절정인 시즌인데도 한산한
분위기였다. 시간되면 적태봉 등산도 한 번 해볼만한 곳이다. 연소해수욕장을 뒤고 출발지인 익금해수욕장을
향했다. 이번 여름휴가는 거금도섬에서 보냈다. 수영도하고 시원한 오전을 이용하여 3시간 30분정도되는 섬
일주도 하였다. 가족단위로 와서 해수욕을 하면서 여름휴가를 보내기에는 아주 좋은 곳인 것 같다. 2011년 말에
다리가 개통되면 접근하기가 더욱 편리할 듯 싶다.
참가자 : 포토서, 서민웅 (2명 참석)
벡스코바이크
주소 :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089-1 벡스코바이크
연락처 : 051-747-5138, 010-6361-5038
동호회 : http://cafe.daum.net/bexcobike
사이트 : BEXCOBIKE.COM
강좌 : 남,녀 자전거교실 운영 (사회체육센터 강사)
GPS : 가민GPS 영남 대리점 (네베상사 정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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