굼디바이크입니다. 준비되셨나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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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umdibike 작성일23-03-20 20:23 조회2,40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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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굼디바이크입니다.
(1)
본격적인 시즌이 도래했습니다.
동네 목감천에 깨구락지가 건방지게 나보다 먼저 깨어나서 깨구락~깨구락 하는 통에
저도 덩달아 자리를 털고 일어났습니다 ^^
여러분들도 많이들 준비하셨나요?
충분히 그러리라 생각합니다. ^~^
저 역시도 겁나게 화려한(?) 장비를 또 질렀습니다.
캐논의 DSLR 마지막 버젼 최상의 바디 1DX MARK 3
캐논 망원렌즈의 끝판왕 EF400mm F2.8L IS III USM
좋은 사진이란,
사진가의 감각이나 기타의 기술적 요인이 절대적이긴 하지만
결국은 첨단의 장비가 뒷받침 되어야 더 좋은 그림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은 진리라 생각합니다.
70-200mm 렌즈로도 더 이상의 바램은 없었지만,
특히나 다운힐을 즐겨 촬영하는 저로서는
더 가까이 가고픈 욕심에 근접 촬영을 서둘다 보면
선수들이 자꾸만 저를 덮치려 하는 바람에 위험한 순간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새로 도입한
EF400mm F2.8L IS III USM 은
캐논이 내어놓을 수 있는 최상의 F2.8 마지막 버전입니다.
이 렌즈는 선수와 조금 더 먼 거리에도 최상의 화질로 촬영이 가능한 일명 " 대대포" 입니다. ^^
이렇게 첨단의 장비로 무장하고,
선수 여러분이 일거수일투족(一擧手一投足)을
빠짐없이 담을 수 있도록 애써 보겠습니다.
(2)
자--이제 출사에 대한 이야기를 몇 줄만 적어 놓겠습니다.
저는 16년을 mtb. cycle 전국대회에 포토그래퍼로 활동했습니다.
수백만 장의 사진을 촬영하고 전국을 헤매는 동안에도
대회를 주관하고 주최하는 몆몆의 관계사들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포토그래퍼에 대한 처우가 부실한 것이 사실입니다.
2023년에는 출사요청이 쇄도하도록 여러분의 지나친 관심이 정말로 필요합니다.
(3)
출사의 이미지에 삽입하는 워터마크 이야기입니다.
이제는 저도 나이도 있고 해서 이 일을 언제까지 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더 솔직히 말하자면,
제가 촬영하는 사진처럼 고퀄리티한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포토그래퍼는 자전거계에서는 없습니다.
16년간의 시간들과 수백만 장의 사진을 보관하고 있는 사람 역시 없습니다.
굼디바이크의 워터마크가 상징하는 계급적 위상은
보다 큰 유명인의 낙관처럼 조금씩 인증화 되어 간다는 벅차게 부끄러움도 있습니다.
다만
워터마크가 오른쪽 하단에 있지 않고 사진의 가운데로 옮겨져 있거나 동분서주하고 있다면
절대로, 기필코.. 여러분이 미워서가 아니라,
힘은 드는데 불러 주는 그시기도 없으니
주인의 심사가 뒤틀려 심술을 부린다고 여겨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사실,
출사비라고 해 봐야 차떼고 포떼고 하면
간신히 엄니하고 간식꺼리 장만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래..뭐 그렇더라도
수고비에 대한 당당함을 자랑이라도 하듯
지폐 몇 장을 포개 놓고
구순의 (90) 우리 엄니 손 한 번이라도 더 잡고서 " 엄니 저 돈벌어 왔소" 라고
보청기 위로 흐르는 아들래미의 중얼거림이에
빙그레 웃는 모습을 보면서
또 하루 일과를 마무리할 수 있는 어른에 대한 마지막 소임이라는 생각에서입니다.
감사합니다.
** 그란폰도 첫 걸음이 저수령 될 것 같습니다 **
(1)
본격적인 시즌이 도래했습니다.
동네 목감천에 깨구락지가 건방지게 나보다 먼저 깨어나서 깨구락~깨구락 하는 통에
저도 덩달아 자리를 털고 일어났습니다 ^^
여러분들도 많이들 준비하셨나요?
충분히 그러리라 생각합니다. ^~^
저 역시도 겁나게 화려한(?) 장비를 또 질렀습니다.
캐논의 DSLR 마지막 버젼 최상의 바디 1DX MARK 3
캐논 망원렌즈의 끝판왕 EF400mm F2.8L IS III USM
좋은 사진이란,
사진가의 감각이나 기타의 기술적 요인이 절대적이긴 하지만
결국은 첨단의 장비가 뒷받침 되어야 더 좋은 그림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은 진리라 생각합니다.
70-200mm 렌즈로도 더 이상의 바램은 없었지만,
특히나 다운힐을 즐겨 촬영하는 저로서는
더 가까이 가고픈 욕심에 근접 촬영을 서둘다 보면
선수들이 자꾸만 저를 덮치려 하는 바람에 위험한 순간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새로 도입한
EF400mm F2.8L IS III USM 은
캐논이 내어놓을 수 있는 최상의 F2.8 마지막 버전입니다.
이 렌즈는 선수와 조금 더 먼 거리에도 최상의 화질로 촬영이 가능한 일명 " 대대포" 입니다. ^^
이렇게 첨단의 장비로 무장하고,
선수 여러분이 일거수일투족(一擧手一投足)을
빠짐없이 담을 수 있도록 애써 보겠습니다.
(2)
자--이제 출사에 대한 이야기를 몇 줄만 적어 놓겠습니다.
저는 16년을 mtb. cycle 전국대회에 포토그래퍼로 활동했습니다.
수백만 장의 사진을 촬영하고 전국을 헤매는 동안에도
대회를 주관하고 주최하는 몆몆의 관계사들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포토그래퍼에 대한 처우가 부실한 것이 사실입니다.
2023년에는 출사요청이 쇄도하도록 여러분의 지나친 관심이 정말로 필요합니다.
(3)
출사의 이미지에 삽입하는 워터마크 이야기입니다.
이제는 저도 나이도 있고 해서 이 일을 언제까지 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더 솔직히 말하자면,
제가 촬영하는 사진처럼 고퀄리티한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포토그래퍼는 자전거계에서는 없습니다.
16년간의 시간들과 수백만 장의 사진을 보관하고 있는 사람 역시 없습니다.
굼디바이크의 워터마크가 상징하는 계급적 위상은
보다 큰 유명인의 낙관처럼 조금씩 인증화 되어 간다는 벅차게 부끄러움도 있습니다.
다만
워터마크가 오른쪽 하단에 있지 않고 사진의 가운데로 옮겨져 있거나 동분서주하고 있다면
절대로, 기필코.. 여러분이 미워서가 아니라,
힘은 드는데 불러 주는 그시기도 없으니
주인의 심사가 뒤틀려 심술을 부린다고 여겨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사실,
출사비라고 해 봐야 차떼고 포떼고 하면
간신히 엄니하고 간식꺼리 장만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래..뭐 그렇더라도
수고비에 대한 당당함을 자랑이라도 하듯
지폐 몇 장을 포개 놓고
구순의 (90) 우리 엄니 손 한 번이라도 더 잡고서 " 엄니 저 돈벌어 왔소" 라고
보청기 위로 흐르는 아들래미의 중얼거림이에
빙그레 웃는 모습을 보면서
또 하루 일과를 마무리할 수 있는 어른에 대한 마지막 소임이라는 생각에서입니다.
감사합니다.
** 그란폰도 첫 걸음이 저수령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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